"비타민 C 오버도스: 건강에 대한 오해와 실수, 알아두면 좋은 사실들!"

비타민C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체내 흡수율이 낮아 섭취 후 남은 양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고용량 비타민C를 복용하면 몸에 남아있는 비타민C가 많아져서 건강에 좋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그런 효과를 기대하며 고함량 비타민C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신장결석 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타민C 과잉복용 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과 올바른 용량 설정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용량 비타민C 보충제를 먹으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되나요?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하루 10g 이상)을 하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지만 근거가 부족합니다.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로는 하루 1~2g씩 꾸준히 먹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메가도스 요법이란 무엇인가요?
말 그대로 ‘많이 먹는다’라는 뜻이며, 말 그대로 많이 먹는다는 뜻이다. 즉, 여러 논문들을 종합해서 보았을 때 우리나라 성인 남성에게 권장되는 비타민C 섭취량인 100mg/day 보다 약 1000배 가량 높은 수치인 10000mg/day 까지 먹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왜 이렇게 먹어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음식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비타민C의 양은 매우 적습니다. 또한 식사 중에 같이 먹게 되면 소화효소에 의해 파괴되기 쉽습니다. 반면에 약물 형태로 투여하게 되면 위장장애나 설사 등의 부작용 없이 빠르게 흡수되어 혈중 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질병예방서비스위원회 (USPSTF)에서도 경구용 비타민C를 적극 추천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약도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너무 과하게 먹을 경우엔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자신의 상태에 맞게 적당량을 지켜서 먹도록 합시다.